육아의 디테일

6개월 아기 혼자 앉기 훈련 방법

way-to-the-rich 2022. 5. 9. 23:09
반응형

혼자 앉아 있기를 빠르게 훈련하는 방법 

 

혼자 앉아 있기를 빠르게 훈련하는 방법
6개월 아기 혼자 앉기 훈련 방법

 

힘든 육아의 시기 중에 아주 짧은 시기이지만 부모가 잠깐 편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아기가 혼자 앉아서 놀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통상 6개월에서 7개월 전후의 아기가 되면 부모가 앉혀 놓으면 바로 넘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의 시간을 앉아서 버틸 수 있는 시기가 되는데, 이 시기가 되면 아기가 혼자 앉아서 잘 놀기 때문에 부모가 어느 정도 편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편한 시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기는 곧 기어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아기마다 성장 속도와 발달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시기가 되면 혼자 앉아있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통상 6~7개월 정도 되면 혼자 앉아있는 것을 짧은 시간이나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부모의 도움이 없는 아기보다는 그래도 부모가 옆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혼자 앉아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훈련시켜주는 아기가 더 빨리 혼자 앉아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자 앉아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등 대고 앉아 있는 훈련을 미리 시작하기 

아기가 어느정도 허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범보 의자에 조금씩 앉혀보는 연습을 합니다. 범보 의자는 통상 100일 정도 지나면 조금씩 사용하곤 하는데요, 100일 정도가 되면 아기들은 계속 누워있기보다는 앉아있고 이것저것 보고 싶은 욕구가 들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 아기가 목을 잘 못 가누거나, 허리에 힘이 전혀 없는 단계라면 아직 범보 의자에 앉힐 단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기의 몸 상태를 보고 짧은 시간이나마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범보 의자에 앉아서 10분, 20분 정도 씩 장난감을 쥐어주고 놀게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림시킬 때 앉아서 시키기 

이 시기의 아기들은 수유를 하고 나면 트림을 시켜줘야 합니다. 트림을 할 때 여러가지 자세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 허리에 힘이 들어간 아기라면 허리를 피고 앉힌 다음 트림을 시켜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부모가 소파에 걸터앉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앉아있는 소파의 앞 공간에 (가랑이 사이에) 혹은, 부모의 배 위에 아기를 앉힌 다음, 아기의 양팔을 잡아줘서 아기가 허리를 피고 앉아서 트림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때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아기의 눈앞에 왔다 갔다 하면서 고개를 들고 살짝 위를 쳐다보게 하면 트림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세를 수유할 때마다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허리를 펴고 앉아있는 자세를 연습하게 됩니다. 

 

아기 체육관을 활용해서 혼자 앉아서 놀게 하기 

마지막으로 혼자 앉아서 놀 수 있도록,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은 아기 체육관이라는 장난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기 체육관 장난감의 기본 형태는 아기가 하늘을 바라본 상태로 바닥에 누워있고, 아기의 발 바로 밑에는 피아노 건반이, 아기가 손을 뻗으면 닿을 위치에는 여러 가지 장난감이 매달려 있어서 그 장난감을 잡으려고 손을 뻗고 노는 장난감입니다. 

 

하지만 이 아기 체육관은 아기의 월령에 따라서 여러가지 형태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피아노 건반을 누워서 발로 차는 형태가 아니라, 바닥에 똑바로 앉아서 건반을 치는 형태로 바꿔줍니다. 그러면 아기는 허리를 펴고 앉아서 피아노 건반을 손으로 탁탁 치면서 놀게 됩니다. 이때 아기의 허리는 곧게 펴게 되고, 손으로 피아노 건반을 지탱하면서 탁탁 치기 때문에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 2주 정도 앉아서 놀게 하면, 어느 순간 아기는 혼자서 살짝씩 기우뚱기우뚱 하지만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10분 이상을 앉아서 놀 수 있게 됩니다. 

 

만약에 우리 아기가 어느정도 허리를 펴고 혼자 앉아있는 시기가 곧 되려고 한다면, 마지막 3번으로 소개해드린 방법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넘어지지 않고 혼자 장난감을 갖고 앉아서 노는 아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