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얼거리고 짜증 내는 아기를 달래주기 좋은 간단한 방법 소개
너무나도 예쁜 아기지만, 칭얼거리고 짜증내기 시작하면, 아무리 사랑스러운 내 자식이어도 몸과 마음이 피로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하루 종일 짜증 섞인 칭얼거림을 듣고 있으면 없던 두통도 생길 지경입니다. 오늘은 아기들이 짜증을 많이 낼 때, 그 짜증을 완화시키고 기분전환을 하기에 좋은 여러 가지 간단한 팁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거울 보여주기
특히 몸 전체가 다 보일 수 있는 전신 거울이 좋습니다. 짜증내기 시작할 때 아기를 안고 거울 앞으로 다가가 보세요. 거울 앞에 서서 아기의 몸과 얼굴이 다 보이도록 서서 흔들어주면, 자신의 얼굴을 보고 매우 기분 좋아하는 아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짜증을 내다가도 거울 앞에서 아기를 보고 웃어준다면, 아기도 기분이 좋아서 같이 방긋 방긋 웃으면서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아기들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이라고 인지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거울에 비추는 자신의 모습을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준다면, 그 모습에 익숙할 것이고, 그것과 별개로 거울 속 부모가 자신을 안고 웃고 있기 때문에, 아기들도 같이 기분이 좋아져서 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울 앞에 서서 아기를 안고 흔들면서 같이 웃어주기!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아기들 짜증 완화 요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엎드려서 놀게하기
안고 있어도 징징거리고, 앉혀놔도 징징거린다면, 엎드려서 놀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아가의 경우 엎드려서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짜증을 부리기 시작하면 바로 엎드려서 놀게 하곤 합니다. 엎드려서 땅에 배를 대고 놀다 보면 본인의 시야에 들어오는 장난감을 집으러 이동하기도 하고, 엎드렸다가 다시 하늘 보고 누웠다가 굴러다니면서 놀다보면 짜증이 풀리곤 합니다.
엎드려서 놀 때 주의 사항은, 식사 후에 충분한 소화 시간을 갖고 엎드려서 놀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사 후 트림을 안 하거나, 트림을 했다 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로 엎드려서 놀다 보면, 토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트림을 시켜주고, 적어도 30분 정도는 소화를 시키고 엎드려서 놀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양 겨드랑이 잡고 높이 들었다 놨다 하기
거울을 보여주고, 엎드려서 놀게 해도 짜증을 낸다면, 이제는 힘을 좀 써야 할 시기입니다. 아기의 양 겨드랑이에 부모의 양손을 집어넣고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가 내려놨다가를 반복하면서 적절한 효과음을 넣어준다면, 아기들은 대부분 매우 좋아하면서 웃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슈우웅! 와아아! 등의 효과음을 보태면서 아기를 높이 들어 올렸다가, 저의 허리를 낮춰서 아기도 낮은 위치까지 오게 했다가 다시 높게 쳐들어올리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아기를 달래줍니다.
이 방법은 정말 효과가 좋아서 아기들이 매우 좋아합니다만, 단점은 매우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기가 몹시 바둥거린다면 아기를 놓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이 동작을 진행하는 것은 곤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힘이 닿는 선에서, 아기의 안전함이 확보된 공간에서 잠깐잠깐 해주기 좋은 동작이라 생각합니다.
4. 새로운 풍경 보여주기
앞에서 언급한 1~3의 방법 모두 실패하였다면, 이제는 아기를 아기띠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아무리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도 아기가 달래지지 않는다면, 그 상황이 되었다면 아기는 뭘 해도 집 안에서는 달래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몸이 좀 힘들더라도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집 앞이라도 아기띠를 하고 걷다 보면, 아기도 밖의 새로운 풍경을 구경하면서 기분이 좀 달래질 것이고, 부모님도 집에서 답답하게 아기의 짜증을 듣고 있는 것보다는 밖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것입니다. 단, 이렇게 짜증이 많이 난 상태라면, 유모차보다는 몸이 좀 힘들더라도 아기띠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아의 디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기저귀 편하게 가는 팁 (밴드형) (0) | 2022.06.04 |
---|---|
분리수면 시기, 방법, 추천 이유 (0) | 2022.06.02 |
엎드려서 놀기 좋은 장난감 추천 (0) | 2022.05.29 |
뒤집기 지옥에 빠진 아이 기저귀 편하게 갈아주는 팁 (0) | 2022.05.28 |
6개월 아기 혼자 앉기 훈련 방법 (0) | 202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