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수면을 하면 좋을 시기와 방법, 분리 수면을 강추하는 이유
육아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 중에 하나는 수면의 질입니다. 아기가 얼마나 좋은 수면을 하여서, 활동하는 낮 시간 동안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아기가 잘 잠으로써 부모도 깊은 잠을 잘 수 있기에, 아기의 깊은 수면은 부모의 깊은 수면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깊은 수면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부모가 깊은 수면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이에 대하여 자세히 실제 육아 경험에서 나온 팁을 갖고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분리 수면의 중요성
분리 수면을 정착하는 것은 분명 초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번 정착된다면,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부모는 편하게 잘 수 있고, 아기도 분리 수면이 너무 당연하고, 깊은 수면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에 아기의 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리 수면이 정착되었다면, 아기가 잘 시간이 되면 아기를 방에 눕혀놓고 나옵니다. 그러면 아기는 알아서 혼자가 뒹굴면서 놀다가 10분 안에 잠이들것이고, 그 말은 즉슨 아기를 눕혀 놓는 그 순간부터 육아 퇴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리 수면의 중요성은 부모의 저녁 삶을 보장해준다는 것입니다. 돌 이전의 아기들은 보통 저녁 8시 전후로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시간에 알아서 방에서 혼자 잔다면, 그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부모의 자유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밀린 집안일을 해야하겠지만, 아기를 재우느라 같이 옆에서 누워서 토닥이고, 아기가 깰까 봐 전전긍긍하며 초조해하는 그런 저녁 삶과 비교한다면, 매우 천국일 것이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2. 분리 수면을 하기 좋은 시기
이렇게 좋은 분리 수면,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분리 수면의 시기에 대해서는 저는 2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그리고 아기가 혼자 자도 위험한 상황이 안생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이 2가지가 부합된 시기가 되었다면, 분리 수면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부모의 마음 가짐은 뒤에가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단 아기가 혼자 자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아 돌연사라고 해서, 아기가 자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끔찍한 일인데요, 실제로 주변에서도 건너 건너 그런 사례를 듣곤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엎드려서 자다가 숨이 막혀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기들은 특정시기가 되면 엎드려서 자는 것을 선호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기들은 엎드려서 자더라도 고개글 돌려서 코가 막히지 않게, 즉 숨을 잘 쉬면서 잘 수 있도록 스스로 고개를 돌리지만, 초기의 아기들은 그러한 것들을 혼자 할 수 없기에 부모가 고개를 돌려준다거나, 코 바로 앞에 이불이 튀어나와서 숨 쉬는 것을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해준다거나, 이런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분리 수면을 할 때에는 처음부터 완전 아기를 분리수면 시킨다기 보다는, 아기는 아기 침대에서 자고, 부모는 옆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닥 등) 자면서 아기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또는 CCTV를 설치해서 아기의 수면 상태를 틀어놓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며칠을 체크해주었는데도 아기가 엎드려서 문제없이 고개를 돌리고 잘 잔다면, 분리 수면을 슬슬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도 좋을 것입니다.
3. 분리 수면 방법
분리 수면을 위해서는 아기가 스스로 잠들 수 있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합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글에서 자세히 다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가는 정도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잠들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기를 훈련시켜야 합니다. 아기는 결국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잠에 든다라는 전제를 늘 생각하시고, 아기가 스스로 잠에 들 수 있도록 지켜보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기는 고통스러워하고 많이 울고 오랜 시간 잠에 들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안아주지 말고, 눕혀 놓고 5분, 10분, 15분 등 시간을 정해놓고 잠에 들 수 있도록 응원을 해주는 방식으로 아기가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지켜봐 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잠에 들었다가 얼마 안지나서 깼다고 해서 다시 안아주면 안 됩니다. 아기가 잠에서 깨더라도 다시 스스로 잠에 빠져들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두어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절대 잠에 들지 않는 아기라면, 쪽쪽이를 티가 나지 않게 살짝 물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잠에서 깰 때마다 새벽에 쪽쪽이를 물려줄 수는 없으니, 쪽쪽이가 필요한 아기라면 자기 전에 주변에 쪽쪽이를 여러 개 뿌려놓고 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아기가 자다가 깨면 허우적 대가가 하나 잡히는 것을 알아서 물고 다시 잠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는 언젠가 반드시 잠든다는 그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잘 자야, 즉 아기가 깨던 말던 부모가 냅다 퍼질러 자야, 아기도 잠깐 깨더라도 부모가 안아줄 것을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잠에 다시 빠져드는 연습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육아의 디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가한 아기 똥꼬 편하게 닦아주는 팁 (0) | 2022.06.07 |
---|---|
아기 기저귀 편하게 가는 팁 (밴드형) (0) | 2022.06.04 |
칭얼거리는 아기 달래주는 꿀팁 소개 (0) | 2022.05.31 |
엎드려서 놀기 좋은 장난감 추천 (0) | 2022.05.29 |
뒤집기 지옥에 빠진 아이 기저귀 편하게 갈아주는 팁 (0) | 202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