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기저귀 편하게 가는 팁 (밴드형)

아기 기저귀 가는 팁 

아기 기저귀 가는 팁

 

아기 기저귀 갈아주는 것은 육아 활동을 시작한 부모가 맞이하는 거의 첫 미션이면서 오랜 시간을 계속해야 하는 지속되는 미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커지면서 기저귀를 가는 난이도는 쉬워졌다 어려워졌다가를 반복하는데, 우리 집 9개월 아가를 기준으로 보면, 신생아 때는 너무 조심스럽고 경험이 없어서 어려웠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시점이 되면 이제 쉬워졌구나 싶어 졌다가, 그러한 생각이 들때즘 뒤집기 지옥이 시작되어서 기저귀를 가는 것이 전쟁이 되는 시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은 기저귀를 제대로 갈아주기 위한 여러가지 팁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밴드형 기저귀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 아기는 아들이기 때문에, 아들을 전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3단계 까지는 밴드형을 사용 

기저귀는 크게 밴드형과 팬티형이 있습니다. 신생아 때 보통 밴드형을 먼저사용하고 기저귀 단계가 2~3단계가 될 때까지 많은 부모들이 대부분 밴드형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팬티형은 다리를 넣는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다리를 땡겨서 넣는 행위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행동이 너무 어린 아기들에게는 무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은 부모들이 밴드형을 초기에는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4단계 기저귀를 사용할 시기가 되면 밴드형과 팬티형을 모두 사용하곤 합니다. 이러한 시점이 되면 팬티형이 갈기는 더 쉬운데, 밴드형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보통 마지막 수유를 하고 밤잠을 잘 때면, 약 10시간 전후로 기저귀를 안 갈고 통잠을 자기 때문에, 밤잠용으로 나온 넉넉한 기저귀를 많이 사용합니다. 팬티형도 밤잠용이 있지만, 보통 밴드형 밤잠용을 더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한 샤워를 하고 난뒤 또는 허벅지나 엉덩이에 로션을 잔뜩 발라준 다음에 팬티형 기저귀를 착용시키려면 로션이 묻어있어서 잘 안 들어가곤 합니다. 이럴 때는 밴드형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양 날개는 반드시 빼준다!

밴드형이든 팬티형이든 기저귀를 다 채우고 나서 마지막으로 꼭 해야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양쪽 허벅지 쪽에 손가락을 넣어서 기저귀의 날개를 살짝 빼주는 것입니다. 이 날개를 빼주지 않으면 허벅지 부분과 기저귀 날개가 접혀 있어서 아기가 불편해 할 수도 있고, 아기의 소변이 허벅지 쪽으로 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저귀를 갈면 마지막 단계는 양 날개를 빼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손가락을 넣어서 사악 돌려 빼주면 됩니다. 

 

엎드려 자는 것을 선호하는 아기라면?

우리 아들은 엎드려서 자는 것을 무척이나 선호합니다. 초반에는 엎드려 자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밤잠을 잘 때도 옆에서 뜬눈으로 지켜보곤 하였는데, 이제는 알아서 고개를 돌리고 숨을 잘 쉬면서도 엎드려서 잘 자곤 합니다. 엎드려서 자는 아기는 자다가 소변을 보면 앞쪽으로 소변이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기저귀를 갈 때 앞쪽에 공간이 넉넉하게 배치가 될 수있도록 기저귀를 갈 때부터 그렇게 세팅을 해주면 좋습니다. 

 

팬티형 기저귀야 그렇게 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밴드형 기저귀는 앞 쪽을 조금 넉넉하게 댕겨서 기저귀를 고정시켜 놓으면 엎드려 자다가 앞으로 쉬가 몰려도 새지 않고 흡수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런 팁을 몰라서 그냥 뒤쪽으로 확 댕겨서 짱짱하게 기저귀를 채워놨더니 엎드려 자면서 앞쪽으로 쉬가 몰려서 아기도 불쾌하고 부모도 미안한 그런 상황을 겪어봤었습니다. 

 

뒤집기 지옥에 빠진 아기라면?

뒤집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기라면, 팬티형이든 밴드형이든 기저귀를 가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울 것입니다. 이때는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정신 팔려하는 아이템을 손에 쥐어주거나 입으로 빨면서 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이고, 이러한 조치로도 뒤집기를 막을 수 없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뒤집기 지옥에 빠진 아이 기저귀 편하게 갈아주는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