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디테일

아기 변비 해결하는 방법 (이유식 시작한 아기)

way-to-the-rich 2022. 6. 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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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작한 아기들의 변비 해결하는 방법 

 

아기 변비 해결하는 방법 (이유식 시작한 아기)

 

아기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야 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아기가 상쾌한 하루를 보내는데 방해가 되고, 그로 인해 부모들의 육아 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거 모두 다 중요하지만, 오늘은 잘 싸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잘 싸지 못하는 것이 결국 변비인데요, 변비로 고생하는 아기들을 보면 정말 불쌍할 정도로 너무 고생을 많이 합니다. 힘을 있는 힘껏 주면서 악 소리를 질러도 변이 안 나오기 때문에 괴로워하고, 속이 불편하니깐 잠도 잘 못 잡니다. 이유식을 먹을 때도 짜증 한 가득이고요, 아기의 변비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예방에 실패해서 변비에 걸렸다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이유식 먹일 때 물 충분히 주기 

분유를 먹을 때도 변비에 걸리는 아기가 종종 있지만, 많은 아기들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변비에 걸리게 됩니다. 아무래도 액체로 된 분유만 먹다가, 여러가지 음식이 갈린 이유식 (밥 + 알파)을 먹게 되다 보니, 변이 단단해지고 굵어져서 변비에 걸리곤 합니다. 이때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유식을 먹일 때 아기에게 물을 충분히 많이 먹이는 것입니다. 이유식 줄 때 물을 충분히 많이 준다는 것이, 어느 정도를 준다는 것인지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충분히는 아기가 물을 마시다가 고개를 돌려서 뱉을 때 까지를 의미 합니다. 

 

저희집 아기를 예로 들어보면, 이유식 초기에는 변비로 고생을 하지 않았어서, 변비의 무서움을 몰랐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기 이유식 즈음되니깐 2일 정도 변을 못 보고, 변을 보더라도 엄청 조금 토끼 똥 같은 것을 싸고, 엄청 고통스러워하길래 변비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이유식 먹일 때 물을 총 5회 미만으로 줬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유식 5~6숟가락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지금은 물을 빨대 컵에다가 먹습니다.) 아기가 물을 그만 먹을 때까지 빨대를 빼지 않고, 계속 물려줍니다. 그러면 물을 많이 마실 때는 10초 이상 먹기도 하고 (그렇지만 10초 내내 물을 빨아 마시는 것은 아닙니다. 먹고 뱉고 장난도 칩니다.), 자기가 먹기 싫을 때는 3초 안에 뱉기도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충분히 먹을 때까지 기다리고, 매 5~6 숟가락마다 한 번씩 물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을 충분히 주면, 평소에 변비를 예방할 수도 있고, 변비에 걸린 아기가 조금 더 편하게 변을 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이유식에 충분한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으면 됩니다만, 이유식 재료는 아기 월령별로 먹을 수 있는게 다르고, 보다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다른 유튜브나 전문 채널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푸룬 간식 먹이기 

푸른은 성인의 변비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재료입니다. 아기들 변비 해결용으로 나온 푸른 간식 (퓌레와 같은) 이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변비가 심해졌을 경우에, 이 푸른 간식을 한 번씩 먹이면, 변을 아마 머지않아 보게 될 것입니다. 푸른은 변을 보는데 직빵인 효과가 있지만, 사실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급한 불을 끄는 방식에 더 가깝기 때문에, 정말 변비로 심한 고생을 할 때 가끔씩 주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저희 성인들도 푸른 쥬스나 다른 형태로 된 푸른을 먹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항문 쪽에 강력한 신호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느낌이 별로 나이스 하지 않고, 불쾌하며, 속이 아무래도 계속 불편한 상태가 유지되다가 변을 쏟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들에게는 더 좋은 경험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변비로 고생하는 아기들 항문에 비판텐 연고 발라주기 

변비로 고생하는 아기들을 보면, 변이 쉽게 안나오기 때문에 있는 힘껏 온몸에 힘을 주고, 악을 쓰고, 짜증을 내고, 울고 불고 합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아주 단단하고 커다란 덩어리의 변이 배출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기는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항문에 비해 너무 큰 변이 나오느라 항문 주변이 빨갛게 달아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아기들의 항문을 보면 원숭이 궁둥이보다 더 빨갛게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때 항문 주변에 비판텐 연고를 듬뿍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비판텐 연고는 아기들의 민감한 피부에 적격인 연고인데요, 여러가지 아기 피부 질환에 사용되지만, 항문 주변이 빨갛게 올라왔을 때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아기가 있다면 기저귀 갈아 줄 때마다 항문 주변을 체크해보시고, 비판텐 연고를 듬뿍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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