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디테일

아기와 식당에서 편하게 식사하는 방법

way-to-the-rich 2022. 6. 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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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전의 아기와 식당에서 편하게 식사하는 꿀팁 공유 

 

아기와 식당에서 편하게 식사하는 방법
아기와 식당에서 편하게 식사하는 방법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법 중 하나는 사랑하는 배우자와 아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근사한 식당에 가서 먹는 것입니다. 사실 근사한 곳이면 좋겠지만, 근사하지 않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돌 이전의 아기와 식사를 편하게 즐기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와 함께 식당에 갈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에 대하여 준비해봤습니다. 늘 그렇지만, 9개월 아기를 키우는 육아 파더가 현재의 시점에서 작성한 글임을 염두에 두시고,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식당에 미리 전화해서 아기 의자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기 

대부분 7개월 전후가 되면 아기 의자에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의 성장 속도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조금씩 느린 우리집 아들도 대략 7개월 전후로 아기 의자에 앉아서 이유식을 먹고, 혼자 손가락으로 조물딱 거리면서 놀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쯤 된 아기들과 식사를 할 때 가장 편한 것은 아기들이 아기 의자에 앉아서, 안전 벨트를 맨 상태로 얌전히 손가락으로 장난감을 조물닥 조물닥 거리면서 노는 것입니다. 이 상태가 20분 정도만 유지되어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당에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 아기의자가 없는 식당이라면, 휴대용 의자 챙기기

만약 내가 방문하고 싶은 식당에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휴대용 아기 의자를 미리 챙겨가시면 됩니다. 휴대용 아기 의자는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겠지만,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가플러스 eos 휴대용 부스터 유아 식탁의자"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성인이 앉는 의자에도 세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당에 갔는데 아기의자가 없다면, 이 아기 휴대용 의자를 성인 의자에 설치하여서 아기를 앉혀 둘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성인 의자에 아기 의자를 단단히 고정하는 것인데요, 매뉴얼에 적힌 방법만 잘 따라서 세팅하시면,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만약 아기가 졸려워 한다면, 아기 의자보다는 유모차에 태우기 

식당에 다 왔는데, 아기가 졸려하는 신호를 보낸다면, 아기 의자보다는 유모차에 앉혀서 재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기 의자에서는 아기가 졸려도 잘 수가 없으니, 졸음이 쏟아지면 쏟아질수록 짜증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는 부모님의 편한 식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소이니, 반드시 아기가 졸려한다면 유모차에 태워서 조금씩 흔들흔들거려서 재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식당이 시끄러워서 아기가 잠에 잘 들지 못하거나, 잠에 들었다가도 여러 가지 소음에 자꾸 깬다면, 휴대폰으로 백색 소음을 틀어놓고, 아기 유모차 안에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너무 짜증이 심해진다면, 교대로 식사하기 

아기 의자든 유모차든 아기의 짜증이 너무 심해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는 아기를 안아서 달래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교대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이 정도 되면 그냥 집에 있을 걸 괜히 나와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서로 배려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다는 그 즐거움을 잊지 마시고, 맛있게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아기는 아무리 칭얼거려도 부모의 품 안에서 사랑을 느낄 것이며, 배우자와 함께 우당탕탕 식사를 하는 그 순간도 모두 추억이고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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